크로스핏(CrossFit)이란?
크로스핏(CrossFit)은 해외에서 흔히 “Core Strength & Conditioning Program”으로
불린다. 즉, 코어근력과 컨디셔닝을 단련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라 말할 수 있다.
코어(Core)는 중심부, 핵심이란 뜻으로 우리 몸에서는 등 / 복부 / 골반 등 척추와 골반이
연결되어 있는 몸의 중심 근육을 말한다. 때문에 코어를 단련시키면 몸의 중심인 척추가
바로 서면서 신체의 비대칭 및 불균형을 바로 잡을 수 있다.
코어를 단련시키기 위해 크로스핏(CrossFit) 협회에서는
“Constnatly Varied / High Intensity / Functional Movement”
(끊임없는 변화 / 고강도 / 기능적 움직임) 이 세가지를 크로스핏에 접목시켰다.
하지만 크로스핏(CrossFit)은 코어 단련뿐만 아니라 누구한테나 필요한 열가지 체력요소를
모두 발달시킬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하다.
1. Cardiovascular and Respiratory endurance (심폐지구력)
2. Stamina (스태미나)
3. Strength (근력)
4. Flexibility (유연성)
5. Power (파워)
6. Speed (스피드)
7. Coordination (협응성)
8. Agility (순발력)
9. Balance (발랜스)
10. Accuracy (정확성)
이 많은 체력 요소를 언제 다 발달시켜?
유연성을 길러주는 요가, 특정 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는 헬스, 스피드를 기르는 달리기 등, 한가지의 체력요소를 기르기 위해 투자되는 시간을 생각해볼 때, 코어와 10가지 체력요소를 고루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필요할까? 의문일 수 있다.
하지만 크로스핏이 추구하는 운동 시간은 1시간 이내이며, 하루에 한 “WOD”를 운동하는
것을 목표로한다. “WOD”란 “Workout Of the Day”의 약자로, 보통 “WOD”는 3~4개의
운동종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WOD”마다 운동족목의 종류와 가짓수에는 차이가 있지만,
모든 “WOD”는 짧으면 5분에서 길게는 40분 안에 운동을 끝마칠 수 있다. 때문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냐는 크로스핏에서 큰 의가 없다.
시간적 부담이 덜하다는 점에서 크로스핏은 바쁘게 직장생확을 하고 효율적으로 운동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매우 적합한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운동 효과 (Exercize benefit)
크로스핏을 통해 한시간 내외로 전박적인 체력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말이,
납득이 안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크로스핏은 가능하다!
크로스핏(CrossFit)에서 추구하는 운동은 “인터벌 트레이닝”이다.
인터벌 트레이닝은 무산소성 노력을 유산소성 컨디셔닝으로 발전시키는 운동법이다.
쉽게 말해서 사람들은 체지방 감량을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 근육 박달을 위해서는 무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고 나뉘어 생각한다.
하지만, 크로스핏(CrossFit)에서는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나누어 생각하지 않고,
서로의 이점을 살려 무산소 운동을 유산소와 결함시킨 운동법을 기본으로 한다.
또한, 크로스핏은 “경쟁”을 통해 운동 효과를 높힐 수 있다. 크로스핏은 혼자가 아닌
그룹으로 운동을 실시하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 또는 정해진 세트를 누가 더 많이 또는
누가 더 빨리 하느냐를 기록함으로써 서로 경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경쟁” 때문에 크로스핏(CrossFit)은 위험 부담이 크다. 너무 기록에만 집중한다 등의
비난을 받기도 한다.
이러한 비난에 Greg Glassman (크로스핏 창시자)는
“당신이 링에서 떨어져 목이 부러질꺼라는 일어날 가능성이 없는 어리석은 상상을 한다면,
우리는 당신 같은 사람이 크로스핏터가 되길 원하지 않습니다” 라고 대답한다.
그의 말에는 리스크가 없이는 건강을 얻을 수가 없으며, 이 리스크 또한 기초를 잘 닦으면
무의미하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실제로 짧게는 5분도 걸리지 않는 “WOD”를 위해서 약 55분간의 워밍업과 테크닉을
익힘으로써 다른 어떤 운동보다도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또한, 크로스핏(CrossFit)이
대중적으로 “하나의 운동”으로 자리잡기 전까지는 군인 / 소방관 및 각종 스포츠 선수들을
통해서 크로스핏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현재도 새로운 운동법을
더 안전하게 크로스핏에 접목시키기 위해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그룹방식으로 운동을 한다고?
난 운동을 못하는데…
상관없다! 크로스핏(CrossFit)은 난이도가 정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과 이론 그리고 방법은 같으나, 자신에게 맞는 난이도를 정해서 운동을
실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헬스에서는 “벤츠 프레스의 중량”으로 실력을 가늠할 수 있듯이 크로스핏에서는
“WOD” 중 가장 기본적인 “Fran(프란)”으로 실력을 겨를 수 있다.
“Fran(프란)”은 95 파운드 Thruster (트러스터)와 Pull up (턱걸이)를 21개씩, 15개씩, 9개씩
교차로 실시하며 완료시간을 측정한다.
그러나 여기서 Thruster의 무게는 난이도에 따라 조정되며, 턱걸이 또한 난이도에 따라
여러 종류의 밴드를 선택하여 실시하거나 턱걸이를 대처할 수 있는 다른 운동을 제시해준다.
때문에 상급자와 초보자도 경쟁을 통해 서로의 운동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한번… 해볼까?
주변에 크로스핏(CrossFit)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크로스핏(CrossFit)이 뭐야?”
한번 물어보자. 그러면 틀림없이 5분정도 설명하다 마지막에 한마디를 할 것이다.
“일단 해봐!” 이게 크로스핏이다.
해보지 않는다면 결코 크로스핏과 크로스핏 매력에 대해서 알 수 없다.
지금 이 순간! 한번 해볼까? 라고 생각이 든다면, 한번 도전해보자!